2022년 복날(초복, 중복, 말복)은 언제? 이 음식으로 몸 보양하세요!


여름이 오면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복날입니다. 복날은 여름 중 가장 덥고 그로 인해 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영양을 보충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날에 개고기"라는 옛말처럼, 여전히 복날에는 기력을 보충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복날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몸 보양을 위한 음식들을 추천해보겠습니다.


 

복날이란 무엇인가요?

보양식을 먹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는 복날, 복날은 무엇일까요? 복날은 매년 7월 ~ 8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삼복을 말합니다. 약 10일 정도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 있고 이는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며, 삼복 가운데 첫 번째인 초복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복날의 복은 '업드릴 복(覆)'을 쓰고 있는데,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모양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엎드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복은 음력 6 ~ 7월 사이의 절기로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 네 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 합니다. 이 세 경일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와 맞물려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2022년 복날은 언제인가요?
- 초복 : '22. 7. 16
- 중복 : '22. 7. 26
- 말복 : '22. 8. 15

 

 


 

복날의 유래는?

복날의 유래는 언제부터일까요. 중국 사마천시 쓴 '사기'에서 찾을 수 있는데, 중국 진나라에서 음력 6 ~ 7월 사이 여름 제사를 세 번 지냈는데 이때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줬다고 합니다. 당시 백성들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었다 하여 이때부터 복날 문화가 유래되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복날의 유래

 


 

건강을 위한!!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 추천

복날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이고 농번기 시기입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농사를 위해 나가야 했고, 날이 더운 복날이면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들을 섭취했습니다. 주로 고기를 이용해 영양분을 많이 섭취했고, 그중에서도 국물 요리를 많이 먹었습니다.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같은 음식들을 많이 먹었죠.

복날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제대로 복달임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근대 시대에는 주로 복날에 '개장국'을 즐겨 먹었고,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개고기에 대한 효능이 나와있죠. 하지만 개고기 식용 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삼계탕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몸속으로 불어넣어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삼계탕 이외에도 민물장어, 추어탕, 팥죽, 콩국수, 민어탕, 물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도 무더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1. 삼계탕

사실 복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삼계탕입니다.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때문인데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와 함께 몸에 좋은 마늘, 인삼, 대추, 밤, 은행 등이 주재료로 들어갑니다. 닭고기는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해 주고, 원기를 보강해 주는 효과가 있어 잔병치레가 많거나 소화 기관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2. 장어

'힘'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장어입니다. 장어는 불포화 지방이 많은 고단백 식품으로 원기회복과 보양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오메가3, 비타민A, 비타민C 등 다량 함유되어 피부와 피로 해소, 성인병에도 좋습니다. 또한 혈액 속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및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액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3.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 비타민D가 풍부하여 원기를 돋우며 피부와 혈관을 생기있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는 피부와 혈관 그리고 내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기력 회복으로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팥죽

동지에만 먹는줄 알았던 팥죽은 사실 조선시대부터 복날에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사람의 기운이 허한 여름철 복날에 팥죽을 먹으며 악귀를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팥죽은 나트륨 배출과 혈액순환 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콩국수

콩을 갈아 국물을 낸 콩국수를 먹으며 복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주재료인 대두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어 소화 기능을 좋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콩 자체의 성질이 차가운 성질이라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복날의 이미와 날짜, 보양을 위한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무더운 여름 든든하게 영양 섭취하여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 영상은 의사가 추천하는 보양음식에 관련된 영상을 첨부해보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조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복날에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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