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야구공과 결말의 의미, 국제 마약왕 실화 이야기

드라마 <수리남>은 22년 9월 9일 남미 국가인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함께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22년 9월 9일 공개되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드라마로 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빠르게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몰입도도 좋았고 스릴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하루 만에 6부작 모두 달렸네요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lt;수리남&gt; 티저 사진
<수리남> 티저

 

 

목차

     

     

     

    드라마 제목 <수리남> 국가는 어디?

    드라마 제목인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에 있는 국가로 인구는 약 58만 명이고 인구 중 3분의 2는 수도인 파라마리보와 그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리남은 남미에서는 국토 면적이 가장 작은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약 1.5배 정도라고 하네요

     

    중남미 국가에서 흔하게 보이는 마약 카르텔의 마약 문제가 존재하는 나라로 네덜란드 마피아와 손잡고 마약을 유럽으로 밀매하다가 걸린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며, 현 수리남 부통령도 대규모 마약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리남> 촬영지는 실제 수리남 국가가 아닌 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 했으며 또한 국내에서는 제주도, 안성시, 전주시 등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촬영했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어색함이 없었고 제주도에 멋진 장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수리남>

    이 드라마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얘기라는 것이 믿기 어렵겠지만, 한국계 수리남인으로 국제 마약밀매조직의 마약왕으로 불린 '조봉행'의 실화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하정우, 황정민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입니다.

     

    실제 조봉행은 1990년대 말 ~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며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하였습니다. 조봉행은 남미 최대 마약 카르텔 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고 마약 사업을 펼쳤고 수리남 고위 정치인, 관료, 군 관계자 심지어 대통령과의 친분 등 엄청난 인맥으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었다고 하죠.

     

    조봉행의 마약 사업이 전 세계로 퍼져가고 한국으로의 마약 공급도 계획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국정원과 검찰은 체포 계획을 세우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았죠. 그때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조봉행 때문에 낭패를 본 K 씨와의 협조를 통해 조봉행 체포 작전이 시행되고 이 K 씨가 드라마에서 하정우가 역할을 맡게 됩니다. 

    결국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DEA,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대규모 마약 조직을 운영하고 체포 작전에도 국제적인 공조와 많은 시간이 투입되었음에도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수리남>의 결말에서 나오는 야구공의 의미는? (스포 주의)

    마지막화에서 황정민이 체포되고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하정우에게 박해수가 찾아옵니다. 이어 박해수는 황정민을 만나고 왔는데 황정민이 하정우에게 꼭 돌려받아야 할 것이 있다고 얘기하죠. 돌려받아야 할 것은 박찬호 사인이 적힌 야구 사인볼이었습니다. 

     

    하정우 아들이 가지고 놀던 공을 받아 "이 짝퉁 싸인볼?"이라고 묻자 박해수는 "본인(황정민)이 가진 것 중 유일하게 진짜라고"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박해수의 말을 들은 하정우는 그 소리에 놀라며 야구공을 응시하고 그렇게 드라마 <수리남>은 끝이 나게 됩니다.

     

    일종의 열린 결말인데요, 열린 결말 말 그대로 각자가 그 장면을 보면서 느낀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감독의 의도를 알 수는 없으나 이 야구공의 의미를 두 가지로 생각해보면 첫 번째는 야구공 안에 마약이 들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하정우가 야구공 안에 있는 무언가로 큰 돈을 벌 것이라는 열린 결말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황정민이 가진 모든 것이 가짜였으나 이 야구공만큼은 진짜였다라는 것입니다. 황정민이 하정우에게 이 야구공을 주었따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전달한 것이었겠죠. 황정민은 자신이 꿈꾸던 마약 제국 준비과정을 하정우에게 모두 오픈할 만큼 사업 파트너로서 크게 신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리남> 예고 영상을 첨부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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