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자데"는 무슨 뜻일까? 데자뷔의 반대말? (텐트 밖은 유럽) - 데자뷔, 자메뷔, 뷔자데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4화에서 유해진, 진선규, 유균상이 스위스를 지나 이탈리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거기서 유해진은 데자뷔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느냐 물어보는데, '뷔자데'라고 대답하죠.

데자뷔의 반대말
데자뷔의 반대말 / 텐트 밖은 유럽
데자뷔의 반대말
데자뷔의 반대말 / 텐트 밖은 유럽


사실 저도 처음 들어본 용어였는데요 그래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단어를 알고 있으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뷔자데'라는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자뷔'의 뜻

뷔자데를 알아보기 전에 모두들 익히 들어본 '데자뷔'의 의미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데자뷔(déjà vu)의 사전적 의미는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already seen'에 해당합니다. 환경, 사물, 인격, 시간 등 낯선 무엇인가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하죠.


가령 처음 만난 사람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하거나, 처음 간 곳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상 등을 말합니다. 데자뷔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현상 중 하나로, 오감을 통해 어떤 현상을 접했을 때 뇌가 저장된 기억의 자취를 더듬는 과정에서 기억의 착각이나 신경 세포의 혼란으로 정보 전달이 잘못되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00년 프랑스의 의학자 플로랑스 아르노(Florance Arnaud)가 처음 이러한 현상을 규정하였고, 이후 초능력 현상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던 에밀 보아락(Emile Boirac, 1851∼1917)이 처음 데자뷔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뷔자데' 무슨 뜻일까?

그렇다면 뷔자데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뷔자데(vuja de)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면 "매일 겪는 익숙한 일이 낯설게 느껴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오네요.

뷔자데 의미 / 텐트 밖은 유럽


이것은 첫 만남이지만 익숙한 느낌을 주는 '데자뷔(deja vu)'를 거꾸로 한 것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사무실이지만 첫 출근의 설렘을 갖게 되는 것이나 습관처럼 처리하던 일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는 것 등이 뷔자데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당연하고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고와 행동이 뷔자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데자뷔의 반대말

사실 위와 같이 데자뷔의 반대 언어는 뷔자데라고 알고 있었지만, 찾아보니 데자뷔의 반대말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자메뷔'라는 심리학 용어인데요.

자메뷔(jamais vu)"이미 경험하거나 잘 알고 있는 상황을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는 기억의 착각 현상으로, 처음으로 경험한 것들이 이미 과거에 체험한 것처럼 느껴지는 데자뷔(deja vu) 현상의 반대 개념"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영어로는 never seen으로 표기합니다. 보통 몽환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또한 자메뷔를 다른 말로는 '미시감'이라고도 하고 데자뷔는 '기시감'이라고 합니다.

 





사실 언어의 사전적 의미로 보자면 데자뷔의 반대 의미 언어로서 '뷔자데' & '자메뷔'를 함께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세 가지 용어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면서 느낀 중요한 것은 기존의 생각을 뒤집고 익숙한 것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역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요즘 MZ세대들의 성공 요소이지 않을까요?

뷔자데 설명
뷔자데 설명 /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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