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 힌남노 포항 피해 / 포항제철소 포스코 화재 / 이마트 포항점 침수 / 힌남노 유튜버 / 포항 풀빌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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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 제 11호 태풍 '힌남노' 뜻, 경로, 영향권 - 비상사태,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예상

 

제 11호 태풍 '힌남노' 뜻, 경로, 영향권 - 비상사태,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예상

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과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인 '사라', '매미' 보다도 강하다고 예보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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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화요일 오전 4시 50분경 거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하여 2시간 20여분 만에 7시 10분경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한반도에 상륙한 후 진로를 조금 꺾어 당초 예상되었던 포항 앞바다가 아닌 울산 앞바다를 통해 육지를 벗어났습니다.

 

6시 부산 기장군을 통과할 때 시속 52km에 달했으며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5 hPa과 40m/s(시속 144km)로 강도는 '강'이었습니다. 

태풍 힌남노 현재위치, 예상경로
태풍 힌남노 현재위치, 예상경로

 

 

'힌남노' 시간당 100mm 폭추로 포항과 경주 침수 피해

'힌남노' 북상으로 경북 포항, 경주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와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포항시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형산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지고 포항 남구 청림동 지역의 침수로 거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해병대 1시단은 청림동 일대가 침수되어 주민 구조를 위해 KAAV(상륙돌격장갑차)와 IBS(고무보트) 지원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침수와 대피령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 수색중인 해병대 장갑차 / 연합뉴스
주민 수색중인 해병대 장갑차 / 연합뉴스

 

 

 


 

 

 

 

'힌남노' 피해 지역 포항 대표 피해 사례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길목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전 7시 경상권 곳곳에는 순간 최대 30m/s 이상 바람이 불었고 포항 구룡포에는 1시간 만에 110.5mm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이마트 부근 / 동아일보

 

경북 포항시에 많은 비와 바람으로 피해를 입었는데요, 대표적인 피해 사례를 보겠습니다.

 

 

<이마트 포항점 일부 침수>

이마트 포항점 일부 매장이 침수되어 영업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늘 매장 문을 닫고 태풍이 지나가고 피해 복구를 완료한 뒤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트 포항점 피해상황
이마트 포항점 피해상황

 

 

 

 

 

<포항제철소 화재>

또한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지나가는 시간대에 포항제철소 포스코에서 동시 다발성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포스토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연속해서 큰 불이 났습니다. 태풍 연관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하네요.

포항제철소 화재 발생 / 뉴시스
포항제철소 화재 발생 / 뉴시스

 

 

화재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해 공장 내부에 물이 차서 직원 18명과 화재 진화를 하던 소방대 4명이 고립됐다고 합니다. 현재 안전하게 대피해 있는 상황으로 보트를 통해 구조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 지역 침수 / 한겨레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 지역 침수 / 한겨레

 

<떠내려간 포항 풀빌라>

폭우로 인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지역의 풀빌라가 약해진 지반에 내려앉아 건물 통째로 물에 휩쓸려가버리는 보기 힘든 일도 벌어졌습니다. 

물에 휩쓸려가는 포항 풀빌라 / SNS 캡쳐
물에 휩쓸려가는 포항 풀빌라 / SNS 캡쳐

'힌남노' 포항 피해상황 영상

 

 

이외에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1,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침수, 정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힌남노' 유튜버 태풍 촬영 중 파도에 휩쓸려가

태풍 '힌남노'가 접근하는 와중에도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또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힌남노가 부산, 울산, 경남을 향해 다가오는 상황을 생중계하던 유튜버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에서 큰 파도에 휩쓸려 넘어진 상황인데요. 아래 영상에는 A 씨가 방파제 근처 인도에서 셀카봉을 들고 개인 방송을 촬영하다 큰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면서 위험한 행동을 한 A 씨에게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구조대원이 고생하고 다치는 상황이 또 생길까 염려됩니다. 이러한 재난재해 상황에서 통제를 잘 따라주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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